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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남겨 버리지 않는 것도 신앙 훈련입니다. 이상용 20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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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국 교회에서 자주 듣던 말 중에 아나바다 운동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일명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미시적으로는 각 개인의 사치를 줄이고 검소한 생활을 유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영성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은 신앙 선배들의 좋은 전통을 본받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는 검소한 생활을 신앙모범으로 여겨왔습니다. 실제 우리가 세상에 자꾸 매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절대적으로 가난해서가 아니라 검소하지 못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것 말고 거시적으로 볼 때도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창조명령에 적은 부분이지만 순종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 세계를 아름답게 보존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중에 무엇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아름답게 보존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이 아나바다운동은 모든 성도들이 참여해야할 거룩한 신앙행동인 것입니다. 하여 언젠가 우리도 이 아나바다 운동과 바자회 같은 것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말나온 김에 이 아나바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 정도로 한 가지 실천 해보면 좋을 것을 제안 합니다. 주일 식사에 음식을 남기지 않는 운동입니다. 서울의 모 교회에서 음식을 남기면 해당 벌금을 내서 그것 모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사서 나눠주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취지도 좋고 결과도 좋은 것을 보고 부러웠습니다. 비록 우리 교회는 상황이 달라 그대로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취지는 살려서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는 사실 너무 많은 음식물을 버리게 되는데 허비되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멕시코는 그 버려진 음식물이 재활용 되지 않아 환경파괴도 여간한 일이 아닙니다.

 

하여 이제부터 2가지 원칙을 지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배식하는 분들은 식사하시는 분이 남기지 않도록 처음에는 조금 부족한 듯 배식하는 것입니다. 반면 음식을 받는 분은 아침을 먹지 않아 배고프시면 더 달라고 하시고, 너무 많은 것 같으면 처음부터 덜고 가시는 것입니다. 드신 다음 혹 부족하면 한 번 더 받아 가시면 되고요. 이 작은 차이가 결국에는 큰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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